▶2차 예선
1위 문호준 107포인트
2위 박인재 45포인트
3위 박종근 38포인트
4위 이중대 36포인트
5위 조성제 35포인트
6위 최영욱 26포인트
7위 안기준 25포인트
8위 이지우 12포인트
'카트 황제' 문호준이 큰 사고로 한 라운드에서 7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침착한 운영으로 1위를 지켜냈다.
문호준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2차 예선 A조에서 4라운드 7위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황제'답게 흔들리지 않았고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A조 1위를 수성했다.
1차 예선에서 다섯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2차 예선에서도 문호준의 두 번 연속 퍼펙트 승리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문호준도 이를 의식한 듯 1라운드부터 어려운 맵을 선택했고 2, 3라운드 역시 실력 차이를 극복할 수 없는 맵을 골라 일찌감치 30포인트를 따내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문호준은 초반 카트가 뒤집히는 사고를 겪었다. 8위로 쳐진 문호준은 어떻게든 따라가려 했지만 이미 초반 사고가 너무나 커 따라잡기는 불가능했다. 결국 문호준은 4라운드를 7위로 마무리했고 박종근이 1위로 들어오는 행운을 가져갔다.
큰 실수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문호준은 이내 침착함을 되찾았다. 5라운드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문호준은 곧바로 1위를 회복했고 6, 7라운드를 각각 2위와 1위로 골인하며 합계 57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
한편 2위는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박인재가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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