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억 원을 놓고 펼쳐지는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6강 1주차가 이변 없이 끝난 가운데 2주차에서도 기존 강호들의 선전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6강 2주차 경기에서 명문 클랜팀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방송 경기에 출전한 nAchu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일 열렸던 16강 1주차 경기에서는 새로 리그에 진출한 팀들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강호들에게 격파됐다. 얼라이브.엘은 에이-팀에게 8대1 완승을 거뒀고 우승후보 0순위 유로 역시 제노사이더를 8대3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ESU 역시 전통 명문팀답게 nAchu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주차에서 라이벌로 꼽히는 팀들이 모두 상대팀을 압살한 만큼 ESU도 명문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ESU와 nAchu의 경기에 앞서 펼쳐질 프라미스와 포커페이스 경기는 이변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팀이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16강에서 이긴 팀이 8강에서 유로와 맞붙기 때문에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8강에서 유로를 꺾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1, 2주차에서 빅4라 불리는 팀 중 세 팀인 ESU, 유로, 얼라이브.엘이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3, 4주차에서는 원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혈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큰 이변 없이 기존 강호들 모두 8강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nAchu이 ESU를 꺾고 이번 시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17일 저녁 7시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