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가 방송 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nAchu에게 호되게 당했다.
유로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6강 2주차 경기에서 방송 경기를 치러본 경험도 없는 nAchu에게 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8대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nAchu는 이번 리그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될 뻔 했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유로와 얼라이브.엘이 손쉽게 승리를 따냈던 1주차 경기와는 다르게 2주차 경기에서는 전 대결 모두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리그 빅4라 불리는 ESU가 nAchu에게 고전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클랜팀이라는 명성에 흠집을 입었다.
첫 경기에서는 이번 리그를 통해 방송 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포커페이스와 프라미스가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상황을 만든 두 팀은 전반 막판 포커페이스의 이철의가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기세를 후반까지 몰고가 8대5로 승리를 따냈다.
여성부 리그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프라미스와 유로가 붙었던 여성부 8강 2회차 경기에서 프라미스는 전반 내리 여섯 라운드를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반 무서운 기세로 7대7까지 몰고 간 뒤 연장전에서 신영은의 1대2 세이브에 힘입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한편 24일 펼쳐지는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6강 3주차 경기에서는 리그에 처음 올라온 팀들간의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주차
▶포커페이스 1대0 프라미스
1세트 포커페이스 8 승 < 크로스포트 > 5 프라미스
▶프라미스 1대0 유로
1세트 프라미스 8 승 < 제3보급창고 > 7 유로
▶ESU 1대0 nAchu
3세트 ESU 8 승 < 제3보급창고 > 6 nA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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