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예선
1위 이중선 98포인트
2위 노진철 95포인트
3위 박준혁 72포인트
4위 최영훈 72포인트
5위 김현민 39포인트
6위 김광래 35포인트
7위 최영민 31포인트
8위 박도형 19포인트
'쌍둥이 게이머'로 주목 받았던 이중선이 초반 하위권으로 쳐지며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였지만 막판 뒷심으로 1위에 올랐다.
이중선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예선 C조 2주차 경기에서 예선 1차전에서는 2위에 그쳤지만 2차전에 좋은 활약을 펼치며 1위였던 노진철을 제치고 D조 최종 1위로 승자조에 합류했다.
이중선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라운드를 5위로 마친 이중선은 2라운드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에서는 최하위로 쳐지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던 노진철 역시 하위권에서 맴도는 사이 지난 1차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최영민이 연달아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중선의 뒷심은 무서웠다. 이중선은 5, 6라운드에서 손이 풀린 듯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면서 따라잡기 시작했고 노진철 역시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기존 강자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중선은 8라운드 1위까지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9라운드에서 이중선은 4위에 머문 노진철을 제치고 2위로 골인해 결국 50포인트를 먼저 획득하며 D조 최종 1위로 승자조에 올랐다.
한편 1차전에서 1위에 올랐던 노진철은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2위로 승자조에 진출했으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최영민은 1차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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