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얼라이브엘을 만난다. 8강 대진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에서 유로는 우승 후보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8강 대진에서는 '빅3' ESU, 원포인트는 비교적 쉬운 상대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유로의 경우 서든어택 명문 클랜인 얼라이브엘과 경기를 치른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만큼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유로는 얼라이브엘을 상대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2010년에 열렸던 몽키3 서든어택 슈퍼리그 4강에서 이미 맞대결을 펼쳐 가볍게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변수가 있다면 이번 8강에는 '제3보급창고'등 기존 서든어택 리그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맵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로와 얼라이브엘은 서든어택 초대 슈퍼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서든어택 올스타로 구성됐던 얼라이브엘 앞에서 유로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우승후보 유로가 얼라이브엘에게 탈락하게 된다면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유로는 혹시 모를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유로가 전통강호 얼라이브엘을 꺾고 '빅3'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7일 오후 6시 30분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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