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에서 얼라이브.엘을 상대로 1세트를 빼앗겼지만 두 세트를 따내며 2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피아레이디는 여성부에서 프라미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로는 1세트에서 얼라이브.엘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에 휘둘리며 4대8로 패했다. 얼라이브.엘의 저격수 박준수를 막지 못한 유로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2세트에서 저격수 권진만이 살아난 유로는 얼라이브.엘의 막판 추격을 떨쳐내고 1대1 타이를 이뤘다. 3세트에서 유로는 저격수를 채두혁으로 전환하는 강수를 뒀다. 지난 리그까지 2명의 스나이퍼를 기용할 수 있었을 때 권진만과 함께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채두혁은 얼라이브.엘이 수비를 위해 이동할 때 문틈으로 저격을 꽂아 넣으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8대6으로 팀이 승리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성부에서는 피아레이디가 전후반 도합 19킬을 기록하는 노보름의 활약에 힘입어 프라미스를 8대6으로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피아레이디는 7대6으로 추격을 당하는 위기에서 노보름이 수류탄 하나로 3명을 잡아내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인 덕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
▶유로 2대1 얼라이브.엘
1세트 유로 4 < 크로스포트 > 승 8 얼라이브.엘
2세트 유로 8 승 < 제3보급창고 > 6 얼라이브.엘
3세트 유로 8 승 < 데저트2 > 6 얼라이브.엘
◆서든어택 여성부 리그 4강 1주차
▶피아레이디 승 - 패 프라미스
1세트 피아레이디 8 승 < 프로방스 > 프라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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