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박인재 70포인트
2위 이중대 59포인트
3위 신하늘 53포인트
4위 노진철 50포인트
5위 이요한 46포인트
6위 박종근 36포인트
7위 문명주 30포인트
8위 박현호 26포인트
'빅3'와 함께 카트라이더 최강자에 도전할 네 명의 전사들이 결정됐다.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박인재, 이중대, 신하늘, 노진철이 4위안에 들며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박인재는 여섯 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절정의 실력을 과시해 그랜드파이널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1라운드를 1위로 골인한 박인재는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다가 7라운드에서 리타이어를 기록하며 다른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박인재는 리타이어 이후 다음 라운드에서 또다시 꼴찌를 기록해 이대로 무너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박인재는 마음을 다잡은 듯 9라운드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당당하게 1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박인재는 생애 처음으로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0라운드에서는 1위로 달리다 사고로 하위권으로 밀려 났지만 다른 선수의 도움으로 1위로 골인하는 등 행운까지 따르는 모습이었다.
한편 2위를 기록한 이중대는 한 번도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점수 운영의 묘를 보여줬다. '변수의 마왕' 신하늘은 별명답게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WKC 브라질 서킷'과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3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노진철 역시 마지막까지 이요한과 접전을 펼쳤고 아슬아슬하게 4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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