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게이밍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 마지막 경기에서 신촌레이디를 제압하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SJ게이밍은 지난 주 결승에 먼저 오른 피아레이디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SJ게이밍은 여성부리그가 시작하기 전부터 우승후로보 꼽혔던 클랜이다. 다른 여성팀들과 달리 SJ게이밍은 꾸준히 클랜전 등에 참가하며 대회 경험을 살린 선수들이 대다수였기 때문. SJ게이밍은 예선부터 승승장구하며 무난하게 4강에 안착했다.
SJ게이밍은 4강전에서 신촌레이디를 상대로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SJ게이밍은 전반전에서 단 두 라운드만 내주며 앞서가 가볍게 경기를 끝내려는 듯 보였다. 후반 내리 세 라운드를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에 몰리자 SJ게이밍의 진가가 발휘됐다. 결국 SJ게이밍은 민정선의 활약 덕에 세 라운드를 내리 따내며 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는 포커페이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안착했다. ESU는 1세트 전반전을 4대3으로 추격 당하며 쫓기는 듯 보였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남은 라운드와 2세트마저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ESU는 4강에서 유로와 사실상 결승전 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2주차
▶SJ게이밍 1대0 신촌레이디
1세트 SJ게이밍 8 승 < 프로방스 > 5 신촌레이디
▶ESU 2대0 포커페이스
1세트 ESU 8 승 < 드래곤로드 > 6 포커페이스
2세트 ESU 8 승 < 프로방스 > 4 포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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