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황제' 문호준이 카트리그 새 역사를 썼다. 문호준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문호준은 카트리그 6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문호준은 지난 2006년 열린 4차 카트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5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은 최연소 카트리그 우승자가 됐다.첫 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던 문호준은 9차리그부터 11차리그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누구도 세우지 못한 신기록을 작성했다. 12차 리그에서 유영혁에게 덜미를 잡힌 문호준이지만 13차 리그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5회 우승 기록을 달성했고 17일 열린 14차 카트리그에서도 우승컵을 안으면서 카트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개인리그 6회 우승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도 찾기 힘들다. 스타리그와 MSL을 합쳐 6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이윤열과 이영호 뿐이다. 뿐만 아니라 14차 리그까지 진행된 카트리그에서 6회 우승, 2회 준우승, 3회 3위를 차지하며 총 11회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6회 우승 대기록을 작성한 문호준은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우승했다.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15차 리그에서도 이렇게 쉽게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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