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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철, '빅3' 구도 깼다

'행운의 사나이' 노진철이 1차 카트리그에서 3위에 오르며 무너질 것 같지 않던 '빅3' 구도를 깨는데 성공했다.노진철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배 14차 카트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해 들어 '빅3'를 제외한 선수가 시상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카트리그가 2011년에는 연간리그로 바뀌면서 세 번의 정규리그가 열렸다. 그리고 12차에서는 유영혁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13차는 문호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두 시즌 모두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이 나란히 1, 2, 3위에 오르며 '빅3' 구도를 형성했다.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번 14차 리그 때도 '빅3' 구도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자조 경기에서도 문호준, 전대웅, 유영혁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그랜드파이널에서도 변수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노진철의 선전으로 '빅3' 구도는 완전히 깨졌다. 노진철은 1, 2라운드에서 내리 1위를 차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노진철은 유영혁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틈을 타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노진철은 조별 예선에서 "'빅3' 구도를 깨겠다"고 말한 것을 지켜내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노진철은 깨질 것 같지 않던 '빅3'라는 철옹성을 무너트리며 단숨에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노진철은 "처음에 '빅3' 판도를 깨겠다는 말을 했을 때는 농담 반 진담 반이었는데 진짜 목표를 이루고 나니 얼떨떨하다. 그래도 두 라운드나 1위를 하고도 3위밖에 못했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위는 해야 당당히 '빅3' 판도를 깼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나. 다음 리그에서는 2위 이상 기록해 '빅3' 구도를 제대로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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