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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리그] 프라미스, 지은하-하보람 앞세워 3위

◆서든어택 여성부리그 3~4위전
▶프라미스 승-패 신촌레이디
1세트 프라미스 8 승 < 크로스포트 > 5 신촌레이디

프라미스 X O O X X O X l O O X O O O
신촌레이디 O X X O O X O l X X O X X X

프라미스가 신촌레이디를 제치고 서든어택 여성부리그 3위를 차지했다.

프라미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여성부리그 3~4위전에서 지은하와 하보람의 맹활약 덕에 가속도를 붙이며 뒷심을 발휘, 3위를 확정지었다.

프라미스는 신촌레이디의 초반 활약에 의해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실력 면에서 한 수 위라고 평가됐지만 신촌레이디의 돌격수 이민선과 저격수 설유리의 플레이에 휘둘렸다. 이민선이 4라운드에서 2킬을 달성했고 3대3 상황인 7라운드에서 설유리가 2킬을 보태며 라운드 스코어 4대3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 시작 전 "뒷심이 강하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프라미스는 후반전에 공격 진영으로 임하자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 지은하가 라운드 평균 1킬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슈팅 감각을 선보였고 저격수 하보람이 뒤를 받치면서 치고 나갔다.

지은하는 이른 타이밍에 폭탄을 설치하며 신촌레이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후반 2라운드에서 조미나는 1대2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설치된 폭탄을 지켜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라운드에서는 저격수 하보람이 돌격용 총기로 전환했고 폭탄 제거를 위해 뛰어든 2명을 차례로 잡아냈다.

5, 6라운드에서는 지은하가 먼저 킬을 기록했고 하보람이 폭탄 제거를 위해 밀려든 신촌레이디 선수들을 차례로 끊어내며 승리했다. 지은하와 하보람은 후반에만 나란히 9킬씩을 기록하며 3위 입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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