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대0 ESU
1세트 유로 8 승 < 데저트2 > 5 ESU
2세트 유로 8 승 < 크로스포트 > 6 ESU
ESU OXOOXXX│XOXXO
유로 XOXXOOO│OXOOX
유로가 저격수 채두혁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돌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난적 ESU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 1주차 경기에서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채두혁이 활로를 뚫고 다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ESU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시 유로와 ESU의 대결은 최고의 저격수 채두혁과 강건의 싸움이었다. 강건이 채두혁을 제압하면 ESU가 라운드를 가져가고 채두혁이 강건을 제압하면 유로가 승리하는 등 두 팀의 교전은 저격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좌지우지됐다.
초반에는 강건이 채두혁을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는 3대1로 ESU가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에이스 채두혁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는 분위기를 뒤집었다. 1대2인 상황에서 채두혁은 폭탄을 설치한 뒤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 숨어 있다가 시간이 없어 상대가 폭탄을 해체하려는 순간 수류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데 성공했다.
채두혁 덕에 분위기를 역전시킨 유로는 이후 내리 세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전반전을 4대3으로 끝마쳤다. 채두혁의 미친 활약에 자극 받은 유로 저격수들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기세를 후반까지 몰아갔다.
후반전을 이끈 것은 맹영훈이었다. 맹영훈은 후반전에서만 10킬을 기록하며 ESU 추격을 따돌리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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