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 1주차 경기에서 강호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와 맞대결에서 채두혁의 스타급 센스와 돌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접전이었다. 세트 스코어가 8대5, 8대6으로 끝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떤 팀이 앞서간다 싶으면 상대 팀이 순식간에 따라잡는 등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저격수 싸움에서 유로가 한발 앞서며 승리의 여신은 유로에게 웃어줬다. 채두혁은 위기 때마다 ESU 강건을 제압하며 유리한 싸움을 이끌었고 팀이 스코어에서 밀리고 있으면 바로 세이브를 해내며 분위기를 바뀌는 등 스타급 센스를 보여줬다.
유로는 결국 ESU를 2대0으로 물리치며 결승전 티켓을 확보해 우승 상금 1억 원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ESU는 1세트 임경운의 키보드 고장 등 불운이 겹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ESU는 26일 결승전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리선즈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 1주차
▶유로 2대0 ESU
1세트 유로 8 승 < 데저트2 > 5 ESU
2세트 유로 8 승 < 크로스포트 > 6 ESU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