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U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3, 4위전에서 경기 시간 단 23분 만에 리선즈를 제압하며 1500만원 상금을 거머쥐었다. ESU는 명문 클랜의 자존심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시즌 첫 퍼펙트 게임으로 풀었다.
ESU는 1세트부터 퍼펙트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현후가 전반에만 12킬을 기록했고 임경운 역시 위기에서 폭탄 해체를 성공하며 팀의 퍼펙트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7대0으로 마친 ESU는 후반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정재묵의 마무리로 10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ESU의 퍼펙트 활약은 계속됐다. 1세트에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던 ESU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살려 내리 네 라운드를 따냈다. 전반 5라운드를 빼앗기긴 했지만 이내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ESU는 챔피언스리그 3위에 오르며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고 서든어택 리그 사상 역대 최단시간 경기 기록을 세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3, 4위전
▶ESU 2대0 리선즈
1세트 ESU 8 승 < 드래곤로드 > 0 리선즈
2세트 ESU 8 승 < 프로방스 > 2 리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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