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처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1년여 만에 열리는 서든리그였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26일 결승전에서는 이 같은 걱정이 기우였음이 증명됐다. 용산 경기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팬들이 서든리그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가 워낙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싱겁게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팬들은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선전을 기대하며 접전이 펼쳐질 때마 환호와 함성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온게임넷 온상민 해설 위원은 “유로의 낙승이 예상되고 오랜만에 리그를 하는 것이라 관중들이 얼만큼 호응해 줄지 걱정했지만 이번 결승전을 통해 그런 걱정들이 기우였음이 증명됐다”며 “서든리그가 팬들에게 아직도 인기가 높음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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