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팀 1-0 박대겸팀
◇1경기
정준팀 OXOOO
김대겸팀 XOXXX
▶정준팀-박종근, 김경훈, 안기준, 박정렬
김대겸팀-유영혁, 김동환, 원상원, 최영훈
정준 해설 위원이 문호준을 스피드전으로 뺀 것은 이유가 있었다. 문호준만큼 아이템전을 잘하는 김경훈이 맹활약 할 것을 믿었던 것이다.
김경훈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이벤트리그 2011 3주차 경기에서 네 라운드를 1위로 들어오면서 정준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대겸팀은 유영혁을 투입시키며 역전을 노렸지만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8명이 모두 생존한 정준팀은 80점을 획득했고 5명이 생존한 김대겸팀은 50점에서 아이템전이 시작됐다. 이미 점수에서 앞서고 있던 정준팀은 여유로웠던 반면 김대겸팀은 최소 두 라운드를 이겨야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문호준이 빠진 정준팀의 아이템전을 이끈 것은 김경훈이었다. 아이템전에서 김경훈이 보여준 능력은 문호준 이상이었다. 김경훈은 다섯 라운드 중 네 라운드를 1위로 들어오며 팀에 80점을 추가했고 먼저 150점에 도달하며 정준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결국 김경준의 맹활약으로 아이템전을 160점대 70점으로 마친 정준팀은 스피드전에서 5번 이상 1위를 기록하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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