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로 불렸던 문호준(위), 유영혁(가운데), 전대웅(아래)지난 14차 리그에서 유영혁이 3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잠시 무너졌던 ‘빅3’ 구도가 이번 리그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스타크래프트 리그에 '택뱅리쌍'이 있다면 카트라이더 리그에는 빅3'가 있었다.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으로 구성된 '빅3'는 12, 13차 리그 연속 1, 2, 3위를 나눠 가지며 카트라이더 리그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빅3' 구도를 깰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지난 14차 리그에서 '빅3' 구도가 깨지며 이변이 발생했다. 12차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문호준 시대를 잠시 종결시킨 유영혁이 컨디션 난조로 순위권에 입상하지 못한 것. 문호준과 전대웅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유영혁 대신 노진철이 3위를 기록하며 '빅3'구도가 무너져 버렸다.이번 15차 리그에서 유영혁은 잠시 내줬던 '빅3' 자리를 되찾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차 리그가 열리기 전 이벤트리그에서 유영혁은 컨디션을 회복한 듯 스피드전에서 문호준, 전대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그러나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던 노진철과 전통강호 박인재, S2 채널에서 최고의 기량을 뿜어내는 것으로 알려진 이중대, 14차 리그에서 '변수의 마왕'으로 떠오른 신하늘 등 '빅3'구도를 언제든 흔들 수 있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 대거 참가하면서 '빅3'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과연 무너진 '빅3' 구도가 이번 시즌 다시 재건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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