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선
1위 문호준 55포인트
2위 문명주 30포인트
3위 이중대 17포인트
3위 장재석 17포인트
5위 김경훈 16포인트
6위 전동수 10포인트
7위 정원태 10포인트
8위 박현호 4포인트
"독주는 계속된다"
S2 채널에서도 '황제' 문호준의 강력함은 여전했다.
문호준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15차 리그 예선 A조 1주차에서 압도적인 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S2 채널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중대 등 다른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호준은 다섯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S2 채널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호준은 6경기 중 3라운드 광산 위험한 제련소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 1위를 차지,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1라운드를 1위로 무난한 출발을 시작한 문호준은 2, 4라운드서 초반 4위에 머물러있다 순식간에 앞서 나가는 신공을 발휘하며 역시 문호준이라는 찬사를 얻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문호준의 진가가 드러난 5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풍'. 문호준은 초반 사고에 휘말리며 7위로 시작했지만 무서운 기세로 선두권을 따라붙기 시작했다. 어느새 3위까지 추격한 문호준은 김경훈과 박현호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다 마지막 코너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3위에 위치한 문호준은 과감히 인코스로 파고 들며 1위를 기록, 관중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편, 2위는 문명주가 차지했으며 S2 채널 강자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중대는 3위를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