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선
전대웅 54점
이중선 33점
김은일 26점
김승태 23점
김동철 10점
이성원 5점
조성제 4점
이민주 3점
"S2 채널에서 더 강하다!"
전대웅에게 S3보다 S2가 더 쉽나보다. 전대웅은 S2에서 오히려 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1위를 차지했다.
전대웅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15차 리그 예선 B조 1주차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55포인트로 조1위를 기록했다. 전대웅은 S3 채널에서 몸싸움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주행을 보여줬지만 S2 채널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며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대웅은 총 6라운드 중 1위 네 번, 2위 두 번을 기록했다. 전대웅은 1위 하는 라운드는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독주, 순위가 뒤쳐진 라운드에서는 순간적인 판단과 컨트롤로 순식간에 선두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대웅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김승태, 김은일과 각각 1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전대웅은 적절한 타이밍에 벌인 몸싸움에서 이기고 인코스를 파고 들거나, 상대가 살짝 내준 공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1위를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다. WKC 브라질 서킷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던 전대웅은 갑작스런 사고로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전대웅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와 과감한 코너웍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전대웅은 5라운드에서 1위로 질주하며 빈틈을 보이지 않고 무난히 1위를 기록,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6라운드에서도 완벽한 코너웍을 보여주며 1위를 기록하다 이중대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지만 결국 2위로 결승전에 골인하며 최종 1위에 올랐다.
한편 S2 채널 최강자라 불렸던 이중선은 초반 방송 경기에 적응하지 못한 듯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라운드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며 두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최종 순위 2위로 1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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