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레전드' 장진형과 '빅3' 유영혁은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C, D조 1차 예선 경기에서 각각 조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군대에서 전역한 뒤 본선 복귀에 성공해 관심을 모았던 '레전드' 장진형은 C조 경기에서 박인재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장진형은 몸싸움과 과감한 주행에서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매번 '빅3'에 가려져 있던 박인재는 이번 시즌 우승하지 못한다면 은퇴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듯 초반부터 계속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인재는 장진형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D조에서는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유영혁이 '빅3'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조 1위에 올랐다. 유영혁은 몸싸움에서 밀리며 초반 3위권으로 처졌지만 후반 경기력이 되살아 나며 원상원을 제압하고 1위로 1차 예선을 마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C조 1차 예선
▶1차 예선
1위 장진형 54포인트
1위 박인재 54포인트
3위 노진철 28포인트
4위 김영훈 25포인트
4위 박종근 25포인트
6위 이재현 16포인트
7위 박서범 7포인트
8위 윤찬준 -1포인트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예선 D조 1주차
▶최종 순위
유영혁 57점
원상원 27점
오찬호 23점
박정렬 21점
김승래 19점
노종환 16점
권성호 11점
안기준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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