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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5차 카트리그] 문호준, 실수 겹치며 가까스로 승자조 진출

[넥슨 15차 카트리그] 문호준, 실수 겹치며 가까스로 승자조 진출
[넥슨 15차 카트리그] 문호준, 실수 겹치며 가까스로 승자조 진출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A조 2차 예선
▶2차 예선
1위 문호준 114포인트
1위 문명주 77포인트
3위 박현호 48포인트
4위 이중대 47포인트
4위 김경훈 34포인트
6위 정원태 29포인트
7위 장재석 27포인트
8위 전동수 17포인트

문호준이 롤러코스터처럼 아슬아슬한 경기를 선보이며 아슬아슬하게 A조 1위를 차지했다.

문호준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15차 리그 A조 2차 예선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겨우 승자조에 진출했다. 문호준은 자신이 치른 예선 가운데 가장 많은 라운드인 아홉 라운드를 소화하는 굴욕(?)을 맛봤다.

문호준은 1라운드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상위권에서 1위 자리를 노리던 문호준은 드리프트 실수로 7위로 추락, 1라운드를 6위로 마감했다. 2라운드에서 2위, 3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감을 찾는 듯보였지만 4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음이 극명히 드러났다. 문호준은 경기 초반 신들린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3위에서 1위를 따냈지만, 절벽 지역 연속 코너구간에서 몸싸움에 지며 결국 8위를 기록했다.

또 6라운드에서도 드리프트 실수를 범하며 5위를 기록했다. 문호준은 지난 1차 예선에서 퍼펙트한 경기 운영으로 S2 채널에 대한 적응 문제가 전혀 없는 듯 했으나, 2차 예선에서는 사고 이후 복구가 늦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 7, 8라운드에서는 1위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고 독주하는 '황제'의 모습을 보였다. 문호준은 최종 114포인트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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