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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5차 카트리그] 전대웅, 이중선 추격 뿌리치고 B조 1위 확정!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B조 2차 예선
▶2차 예선
1위 전대웅 107포인트
2위 이중선 84포인트
3위 김승태 57포인트
4위 김은일 42포인트
5위 조성제 37포인트
6위 김동철 25포인트
7위 이성원 10포인트
8위 이민주 8포인트

전대웅이 B조 2차 예선에서 S2 채널 이중선과 치열한 접전 끝에 1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전대웅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15차 리그 B조 2차 예선에서 총 8라운드 중 이중선에게 1위를 4번이나 내줬지만 착실한 점수 관리로 결국 1위를 거머쥐었다.

전대웅은 1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 절벽지역 연속 코너 구간에서 이중선의 몸싸움에 밀려 추락, 7위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사고가 속출하는 혼전속에서 2위를 지켜냈고, 3라운드에서도 사고 후 빠른 복구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4라운드가 펼쳐진 '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는 몸싸움에 밀려 떨어지면 리타이어까지 가능한 구간이 있다. 전대웅은 1위를 달리다 몸싸움에 밀려 그 구간에 떨어졌지만 3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5, 6, 7라운드에서 전대웅의 '추격자 본능'이 나왔다. 전대웅과 김승태가 1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5라운드. 2위를 하고 있던 전대웅은 결승점을 앞둔 마지막 코너구간에서 아슬아슬한 드리프트로 인코스를 파고들며 0.1초차이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기록했다. 또 6라운드에서 2위 자리에서 1위를 호시탐탐 노리던 전대웅은 1위 이중선과 0.08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슬아슬한 승부를 연출했다.

7라운드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에서 전대웅의 진가가 발휘됐다. 4위로 출발한 전대웅은 코너 구간에서 드리프트 실수를 범하며 6위로 추락했지만, 이후 코너에서 과감하게 파고 들며 한번의 드리프트마다 상대 한명씩을 제치는 모습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3위에 머물러 있던 전대웅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 구간에서 과감히 파고들며 0.1초차로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8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전대웅은 최종 107 포인트로 B조 1위를 확정짓고 승자조로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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