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게이밍 후원 계약에 '약' 된 카트 연간리그
비전텍컴퍼니가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팀 오존게이밍을 후원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안정적인 연간리그 기획이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비전텍컴퍼니는 2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비전텍컴퍼니 본사에서 카트 프로게임단 오존게이밍을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는 카트 리그가 안정적으로 연간 리그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큰 역할을 했다.그동안 국산 종목 게임단이 안정적인 후원을 받지 못한 이유는 리그가 연속성 없이, 후원사가 있을 때만 개최됐기 때문이다. 리그가 열리고 난 뒤 차기 리그가 언제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팀을 후원하려고 나서는 회사 입장에서는 쉽사리 지원을 결정할 수 없었다.그러나 카트리그가 지난 해부터 연간리그로 기획되면서 오존게이밍은 비전텍컴퍼니와 1년 후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1년 동안 리그 개최 계획이 잡혀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방송에 노출될 수 있는 기간을 1년으로 보장할 수 있어 후원 계약이 수월했던 것으로 보인다.이번 후원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박인재는 "만약 카트가 연간리그가 아니었다면 감히 후원사들에게 제안서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1년 간 무조건 리그가 열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후원을 제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넥슨 카트라이더 계동균 팀장은 "연간 리그가 팀 후원에 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칠 줄 미처 몰랐다. 비전텍컴퍼니의 오존게이밍 후원을 통해 게임사와 후원사, 선수들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카트팀을 후원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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