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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게이밍, 창단효과 이어가나

◇창단식 진행 이후 소속 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는 오존게이밍

비전텍컴퍼니와 후원식 체결을 한 뒤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오존게이밍이 창단효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15차 리그 C, D조 2차 예선에서 오존게이밍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1차 예선에서 오존게이밍 박인재, 장진형이 C조 공동 1위를 차지했고 D조에서도 유영혁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2차 예선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세 선수가 나란히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 A, B조 2차 예선에서 오존게이밍 박현호가 창단 후 첫 경기에 출전해 꼴찌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B조 김은일, 김승태 역시 패자조에 진출하는 등 창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C, D조에서는 오존게이밍 선수들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문호준 시대에서 유일하게 한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혁도 오존게이밍 소속인데다 C조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박인재. 장진형 역시 오존게이밍 선수다. 8일은 오존게이밍의 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A, B조 경기에서 오존게이밍 선수들이 후원식 이후 더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준 터라 이번 C, D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존게이밍 선수들은 현재 연습실에 모여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에 몰두하며 '문호준 시대의 종결'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존게이밍 주장 박인재는 "후원식 진행 이후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지난 A, B조에서 보여준 기적을 C, D조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8일을 오존게이밍 데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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