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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5차 카트리그] 오존게이밍의 날(종합)

오존게이밍(전 AN게이밍) 선수들이 C, D조에서 1위를 휩쓸며 창단 효과에 정점을 찍었다.

오존게이밍은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15차 리그 C, D조 2차 예선에서 각각 소속 선수인 박인재, 유영혁이 1위에 오르면서 8일을 오존게이밍의 날로 만들었다.

C조에서는 오존게이밍 주장 박인재가 '빅3' 선수들보다 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생애 첫 조1위를 차지했다. 문호준 아홉 라운드, 전대웅 여덟 라운드, 유영혁 아홉 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2차 예선에서 '빅3'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박인재는 이 셋을 모두 제치고 여섯 라운드만에 경기를 끝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박인재의 위기 관리 능력은 이전 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멋진 모습이었다. 사고가 나도 이를 미리 예측이나 한 듯 순식간에 속도를 줄이는 모습에서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했다.

D조에서도 오존게이밍 선수인 유영혁이 아슬아슬하게 1위를 기록하며 '빅3' 자존심을 세웠다. 유영혁은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차 예선 1위 자리가 위태로워 보였지만 후반 뒷심을 보여주며 결국 1위를 지켜냈다.

또한 오존게이밍 소속인 장진형 역시 C조에서 승자조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오존게이밍은 세 명이 승자조에 이름을 올리며 창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C조 2차 예선
▶2차 예선
1위 박인재 106포인트
2위 장진형 71포인트
3위 노진철 66포인트
4위 박종근 60포인트
5위 김영훈 29포인트
6위 이재현 20포인트
7위 박서범 14포인트
8위 윤찬준 4포인트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D조 2차 예선
▶2차 예선
1위 유영혁 110포인트
2위 박정렬 73포인트
3위 원상원 70포인트
4위 노종환 55포인트
5위 김승래 45포인트
6위 오찬호 41포인트
7위 안기준 20포인트
8위 권성호 1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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