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결승 예고] '추격자' 장진형의 의미 있는 도전
'추격자' 장진형이 예비역 프로게이머로서 최초의 우승을 노린다.장진형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결승전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한다. 카트라이더 리그 사상 최초로 예비역 우승이라는 역사를 남기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결승전에 임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가운데 군대에서 제대한 뒤 성공한 선수는 없었다. 장진형은 군대에서 제대한 뒤 곧바로 오존게이밍에 합류해 혹독한 훈련을 거친 끝에 결승전에 올랐다. 예비역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장진형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예비역 최초로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리그에 참가한 만큼 반드시 '빅3'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게다가 장진형은 문호준과 함께 '레전드' 가운데 현역에서 뛰고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장진형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장진형은 아프리카 카트라이더 8차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뒤 바로 다음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진형 입장에서는 '레전드'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우승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장진형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카트라이더 리그 사상 최초로 예비역 선수로서 성공 신화를 쓰게 된다면 현재 군입대 중인 카트라이더 레전드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 또한 유독 어린 선수들이 많아 선수 생명이 짧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선수 생명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장진형은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지레 겁먹지 않겠다"며 "'추격자'라는 별명답게 과감한 몸싸움으로 예비역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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