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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리그] 신촌레이디1, 팀킬서 아우팀 압도! 8강 진출!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16강 8주차
▶신촌레이디1 2 대 1 신촌레이디2
전반전 신촌레이디1 승 < 스톰빌 > 신촌레이디2
후반전 신촌레이디1 < 스톰빌 > 승 신촌레이디2
연장전 신촌레이디1 승 < 스톰빌 > 신촌레이디2

신촌레이디1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촌레이디2팀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촌레이디1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16강 8주차 경기에서 자매팀인 신촌레이디2를 맞아 멤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 여성부 마지막 8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팀길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신촌레이디간의 경기는 결국 '형팀'이 승리를 따내며 형 만한 아우 없음을 증명했다.

전반전을 먼저 가져간 것은 신촌레이디1이었다. 그러나 점령하자마자 신촌레이디2에게 점령지를 뺏긴 신촌레이디1은 신촌레이디2의 거센 저항에 쉽게 점령지를 재탈환하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활로를 뚫은 것은 신촌레이디1 서은영이었다. 첫 방송 경기를 치른 서은영은 10킬을 기록하며 톡톡히 에이스 역할을 했다. 서은영은 종료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신촌레이디2가 점령지를 재탈환 직전 2킬을 기록하며 전반전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전은 서로 점령지를 뺏고 뺏기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신촌레이디1이 먼저 점령지를 차지하고 설유리가 4명을 연속 킬하며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촌레이디1은 손혜정이 17킬, 신윤주가 14킬을 기록한 신촌레이디2를 막지 못하며 후반전을 내줬다.

혈전이 벌어졌던 전반전과 후반전에 비해 연장전은 싱거웠다. 신촌레이디1은 김예지의 과감한 점령 시도가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장동희가 위폭과 총으로 킬을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종료 직전 신촌레이디1 김예지의 위폭에 신촌레이디2 2명이 전사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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