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1-0 유로
1세트 유로 5 < 크로스포트 > 승 8 로이
유로 OOOXXXO | XXOXXX
로이 XXXOOOX | OOXOOO
이번 시즌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로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 유로를 제압하고 1세트를 선취하며 이변을 만들어 냈다.
로이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 경기에서 유로를 맞아 돌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로이의 처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유로에게 내리 세 라운드를 내주며 끌려간 것. 하지만 로이는 전반전 4라운드부터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6라운드에서는 폭탄 설치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유로 3명을 잡아내고 해체까지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전을 3대4로 마친 로이는 후반전에서 돌격수들이 맹활약했다. 후반전 1라운드에서 3대4 상황에서 순식간에 이상민이 2킬, 김종길이 1킬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폭탄을 해체하러 온 채두혁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 2라운드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폭풍처럼 유로를 몰아붙여 승리하더니 4라운드에서는 강형석이 4킬, 이상민이 마무리하며 간단히 승리했다. 13라운드에서 김종길 이상민의 돌파력이 빛을 발하며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만 로이는 강형석 10킬, 김종길 7킬, 이상민 8킬을 기록하는 등 돌격수들이 우승팀 유로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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