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게이밍 2대0 원포인트
1세트 SJ게이밍 승 8 < 크로스포트 > 4 원포인트
2세트 SJ게이밍 승 7 < 데저트2 > 5 원포인트
SJ게이밍 OOXOXXX | OOXOO
원포인트 XXOXOOO | XXOXX
SJ게이밍이 이한울의 과감한 돌진과 냉정한 판단력을 앞세워 원포인트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SJ게이밍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8강 2주차 경기 2세트에서 원포인트를 맞아 전반전을 3대4로 마쳤으나 후반전 이한울의 감각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4강행 버스에 탑승했다.
SJ게이밍은 1라운드서에서 이한울이 첫 킬을 기록하며 1세트에서의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고석이 2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했다. 2라운드는 오늘 경기의 백미였다. SJ게이밍 저격수 박진이 순식간에 연달아 4명을 잡아내자 관중들의 함성이 터졌고 이에 질세라 원포인트 저격수 윤성수도 4킬을 기록하며 경기에 흥미를 더했다. 긴장되는 순간 SJ게이밍 김고석이 침착하게 윤성수를 잡아내고 2라운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가 좋았던 SJ게이밍은 박진이 11킬로 분전했지만 원포인트 이승범과 김재홍-김지훈 콤비를 막지 못하고 전반전을 3대4로 마쳤다.
위기의 상황에서 SJ게이밍은 후반전 이한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1라운드 이한울이 3대3 상황에서 폭탄을 설치했고 동료 모두가 잡혔지만 박진이 시간을 잘 끌어준 덕분에 폭탄이 폭발하며 SJ게이밍이 1라운드르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이한울이 초반 과감한 돌파로 2킬을 기록하고 숫적 우위를 점한 뒤 폭탄을 설치했다. 이한울은 이어 2킬을 추가하며 원포인트의 기세를 눌렀다.
4라운드 대치 상황에서 SJ게이밍 최종명이 수류탄으로 한 명을 제거하자 이한울이 지체하지 않고 돌진해 또 한명을 잡아냈고 최종명이 나머지 2명을 잡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