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에이스(전대웅, 이중선) 86포인트
2위 오존(박인재, 장진형) 76포인트
3위 긍정(이중대, 박종근) 45포인트
4위 92라인(박현호, 조성제) 36포인트
팀명 그대로 최고의 에이스로 구성된 팀인 트리플퍼펙트 에이스팀 전대웅, 이중선이 오존게이밍 박인재와 장진형의 추격을 따돌리고 아이템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에이스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이벤트리그 2012 시즌1 B조 전반전 아이템전에서 그동안 아이템전 실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빅3' 전대웅이 네 라운드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며 오존게이밍을 10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대웅은 초반 엄청난 기세를 몰아갔다. 세 라운드 연속 같은 전략으로 1위를 기록한 전대웅은 에이스의 선전을 주도했다. 전대웅은 중반까지 뒤에서 달리다가 자석과 쉴드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뒤 두 아이템이 보유되면 곧바로 치고 나가는 전략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대웅의 전략이 파악 당하면서 오존 장진형과 박인재의 추격을 허용했다. 장진형과 박인재는 전대웅이 뒤로 빠졌을 때 아이템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장진형이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박인재도 선전하면서 오존은 순식간에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7라운드에서 전대웅이 또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상황은 재역전됐다. 전대웅은 오존의 견제를 뿌리치고 앞으로 치고 나갔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중선이 1위로 들어가 밥값을 톡톡히 하며 결국 에이스팀이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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