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여성부 리그 4강 1주차
▶크레이지포유 1대0 프로미스
1세트 크레이지포유 8 승 < 데저트2 > 4 프로미스

크레이지포유 OOXOOXXㅣOXOOO
프로미스 XXOXXOOㅣXOXXX

크레이지포유가 '여왕의 귀환'을 알리며 지난 시즌 3위 팀인 프로미스를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좌절시켰다.

크레이지포유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1주차 경기에서 박희은과 유별나의 맹활약으로 프로미스를 8대4로 제압하며 오랜만에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크레이지 포유는 전반전부터 박희은과 유별나가 한 수 위 실력을 뽐내며 프로미스를 압박했다. 1라운드에서는 조미나와 지은하가 양동작전으로 A지역 공략에 성공했지만 박희은 혼자 3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박정연 혼자 4킬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라운드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전반전 후반부에서는 유별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5라운드에서 프로미스 파보람이 박희은을 먼저 끊어낸 뒤 폭탄까지 설치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보였지만 유별나가 상대 폭탄을 해체하면서 김가히까지 잡아내는 기가 막힌 활약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유별나는 계속 킬을 추가하며 전반전에서만 10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후반전에서도 박희은과 유별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전 프로미스 지은하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지만 박희은이 시작하자 마자 3킬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11라운드에서는 유별나가 지은하를 초반에 제압하며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박희은과 유별나가 프로미스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며 승리, 결승전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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