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과 크레이지포유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억원의 상금을, 크레이지포유는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여성부와 일반부 모두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여성부는 크레이지포유와 신촌레이디가 1, 2, 3세트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으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몰고 갔다. 일반부 역시 1, 2세트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대7로 마무리하며 어느 때보다 피 말리는 결승전을 펼쳤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여왕' 크레이지포유가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1, 2, 3세트 모두 무승부로 끝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전반전을 1대1로 마치며 도저히 끝나지 않는 승부를 연출했다. 그러나 연장전 후반전에서 크레이지포유는 내내 부진하던 박희은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반부 경기에서도 1, 2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로이는 전반전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후반전에서는 로이가 앞서는 패턴을 계속 이어가며 두 세트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경험을 앞세운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저격수 활약이 돋보였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후반전에서 김두리와 전정제가 기가 막힌 활약을 펼치고 돌격수들이 폭으로 로이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결승
▶크레이지포유 1대0 신촌레이디
1세트 크레이지포유 5 < 데저트2 > 5 신촌레이디
2세트 크레이지포유 5 < 제3보급창고 > 5 신촌레이디
3세트 크레이지포유 5 < 제5보급창고 > 5 신촌레이디
연장전 크레이지포유 3 승 < 제3보급창고 > 1 신촌레이디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
▶퍼스트제너레이션 1대0 로이
1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7 < 제5보급창고 > 7 로이
2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7 < 데저트2 > 7 로이
3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8 승 < 프로방스 > 4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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