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현장을 찾아 동료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김준현은 경기가 끝난 뒤 "정말 멋진 승부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현은 예전부터 서든어택을 즐겨 하는 개그맨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든어택도 이 소식을 접하고 김준현을 캐릭터로 제작해 서든어택 게임 안에서 김준현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준현은 "예전에는 밤에 PC방에서 서든어택을 하다 해가 뜨면 집에 가곤 했다"고 밝힐 정도로 서든어택의 마니아임을 자청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여성부와 일반부 모두 무승부가 속출하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에 김준현은 "마치 일부러 각본을 짠 것처럼 경기가 펼쳐져 손에 땀을 쥐고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료 김원효는 "진짜다"라며 "마치 자신이 게임을 직접 뛰는 것처럼 땀을 너무나 많이 흘려 더러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준현은 "이번 결승전을 보면서 요즘 바빠 서든어택을 자주 접속하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게임에 접속하고 싶을 정도였다"며 "차기 시즌에도 계속 명승부가 펼쳐져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리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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