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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2.0, 이용자 초점 맞춘 업데이트 '눈길'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는 카트라이더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들이 좀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넥슨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카트라이더 2.0을 소개했다. 카트라이더 2.0은 보다 쉽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컨셉트로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해 신규 유입 이용자들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게임대기실 신규 UI 이미지

우선 UI가 보다 직관적으로 리뉴얼된다. 기존에 고수해왔던 스타일에서 탈피해 유저들의 게임 대기 시간을 줄여주고 초보 이용자들도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끔 안내를 강화하는 등 처음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친절한 설명을 제시할 예정이다.

UI 변화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트라이더 접속 시 메인 화면에서 멀티게임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해 각 모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 목록 역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드의 대기방만 보이도록 변경됐으며 메인 화면에 위치한 각각 시스템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관성 있는 텍스트 중심의 버튼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존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퀘스트, 시나리오 등의 부가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우측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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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해상도 800X600(위)와 업그레이드된 해상도(아래)

UI 변화와 함께 해상도 변화도 눈에 띈다. 카트라이더는 기존 800X600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024X768 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는 모니터가 점점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진행된 것으로 이용자들이 좀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리그 화면 역시 기존 카트라이더 게임보다 더 깔끔하게 송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보채널의 아이템전 카트 속도를 조정했다.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카트 속도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 초보 채널에 한해 아이템전 모드에서 카트 속도를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카트라이더를 새롭게 즐기는 초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했다.

또한 AI를 동반한 주행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아이템전, 스피드전 구분 없이 어려명의 인공지능과 함께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AI 동반 주행 시스템을 도입,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 없이도 충분히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험치를 통해 주어지는 루찌 아이템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일부 캐시 아이템을 루찌 아이템으로 전환해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배려했다. 풍선, 전자파밴드, 카트바디 등 주요 아이템들을 게임머니로 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화시켜 좀더 편리한 아이템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계동균 개발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철저하게 이용자들의 눈에 맞춰 진행됐다"며 "카트라이더 2.0은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도 불편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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