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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개막 특집] 카트계 '콩라인' 전대웅 불참

카트계 ‘콩라인’이자 ‘빅3’로 유명한 전대웅이 이번 리그에 참가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전대웅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명단에 빠져있다. ‘빅3’로 언제나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전대웅이 불참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전대웅이 이번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팔목 부상 때문이다. 전대웅은 현재 팔목에 통증을 느껴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한다는 사실도 큰 부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2인1조로 경기하게 된 것도 전대웅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략을 짜 팀워크를 맞춰보기 위해서는 개인전보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대웅은 현재 연습에 몰두할 수 없는 상태다. 여러 이유로 전대웅은 ‘빅3’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 리그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리그에 참가했다가 팔목 상황이 더 악화되고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한 시즌을 쉰 뒤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웅의 부재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주행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알려진 전대웅이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개인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전대웅의 불참으로 넥슨이나 온게임넷 관계자들 모두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 ‘콩라인’에서 탈출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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