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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문호준이 달리고, 신하늘이 막고!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A조 1라운드 예선
1위 하품호 70
2위 아레스쌍수 44
3위 오존스피드 36
4위 오잉오잉 28점

"팀플레이도 강하다!"

최초로 치러지는 팀전에서도 문호준은 '황제'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문호준과 신하늘이 속한 하품호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A조 1라운드 예선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른 세 팀을 제치고 1위를 기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문호준과 신하늘은 앞서 나가는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문호준이 1위로 주행하면 신하늘이 상대 선수들을 견제했고 신하늘이 치고 나가면 문호준이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막는 전략으로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신하늘과 문호준은 다섯 라운드가 진행될 동안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 3, 5라운드에서는 문호준이, 2, 4라운드에서는 신하늘이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하품호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A조 1라운드 예선전은 2위 싸움이 치열했다. 아레스 쌍수와 오존 스피드가 계속 물고 물리는 싸움을 펼치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결국 전동수가 계속 상위권을 유지한 아레스 쌍수가 8점 차이로 오존 스피드를 제압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A조에서는 하품호와 아레스 쌍수가 예선 2라운드 통과에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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