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오존에이엔 66포인트
2위 카이겐 43포인트
3위 연습좀해 38포인트
4위 글로리아 31포인트
"김승태의 위력!"
이번 시즌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됐다. 오존에이엔 김승태가 네 라운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가볍게 D조 1위를 기록했다.
김승태와 박인재로 구성된 오존에이엔은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D조 1라운드 예선 경기에서 다섯 라운드만에 경기를 끝내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예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태의 주행은 마치 '빅3' 문호준과 유영혁의 경기를 보는 것처럼 완벽했다. 초반 네 라운드에서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김승태는 모두 타임어택 모드로 무결점 질주를 펼치며 일찌감치 조1위를 예약했다.
박인재의 역할도 컸다. 김승태가 앞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뒤에서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는데 집중했다. 박인재는 그러면서도 중위권 이하로 순위가 떨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까지 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잠시 흔들리며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김승태와 박인재는 다섯 라운드만에 조1위를 결정지었고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치열하게 2위 싸움을 펼치던 세 팀은 카이겐이 막판 이광호의 1위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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