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와 CJ게이밍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16강 2주차 경기에서 각각 프로미스, e스포츠유나이티드(이하 esu)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일반부의 경우 유로와 esu라는 이름만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비록 두 팀 모두 기존 1팀 선수들이 아닌 2팀 선수들이기 때문에 전설로 기록된 선수들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이름에서 주는 자존심 싸움은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1세트를 가져간 것은 유로였다. 기존 팀 멤버인 김진규가 합류한 유로는 전반전 김진규, 후반전 조주호의 활약 덕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esu가 개인기에서 유로를 압도하며 승리,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서는 유로의 김진규와 조주호가 미친 활약을 펼쳤다. 유로는 esu 개인기를 꽁꽁 묶어 버리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승리, 이번 시즌 첫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여성부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차 리그에서 개막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SJ게이밍이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강팀 프로미스를 맞아 한 수 위 기량으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유로와 SJ게이밍은 지난 2차 시즌 우승팀인 퍼스트제너레이션, 크레이지포유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16강 2주차
▶SJ게이밍 1대0 프로미스
1세트 SJ게이밍 8 승 < 제3보급창고 > 6 프로미스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16강 1주차
▶유로 2대1 e스포츠유나이티드
1세트 유로 8 승 < 제5보급창고 > 6 e스포츠유나이티드
2세트 유로 6 < 제3보급창고(2.0) > 승 8 e스포츠유나이티드
연장전 유로 3 승 < 크로스포트 > 1 e스포츠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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