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오후 2시부터 넥슨 카트 16차리그 3, 4조 재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2일 이미 진출자가 가려진 상황이지만 경기 후 PC 오류가 확인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재경기 결정이 내려졌다.
우선 3조의 경우 문명주, 원훈희로 구성된 데스노트가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이다. 그 뒤를 이어 설희창, 이재인이 속한 올웨이즈가 54포인트로 2위를 기록해 데스노트와 함께 상위 라운드를 통과했다.
4조는 박인재, 김승태로 이뤄진 오존에이엔이 퍼펙트 승리로 다섯 라운드 만에 승리를 따내며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정지훈, 이광호가 속한 카이겐이 차지해 나란히 상위 라운드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재경기가 치러지게 됨으로써 진출하는 선수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1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예측했지만 2위 자리를 두고 두 조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친 터라 2위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3조의 경우 PC 문제가 생겼던 선수가 이미 상위 라운드 진출권을 따낸 설희창이었기 때문에 진출자가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4조의 경우 플로리아 고규정 PC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2위가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재경기는 방송되지 않으며 9일 오후 6시부터 5, 6조 1라운드 1차 예선은 정상대로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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