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E조 1라운드 예선
1위 오존어택 71포인트
2위 일타삼피 44포인트
3위 뉴페이스 30포인트
4위 구사일생 28포인트
"역시 '빅3'!"
'빅3' 유영혁과 박현호가 급이 다른 레이스를 선보이며 조1위로 2라운드에 합류했다.
오존어택은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5조 1라운드 예선 경기에서 유영혁과 박현호가 다른 팀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하며 조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이보다 더 완벽한 팀워크와 레이스를 보여준 팀은 없었다. 오존어택 유영혁은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이번 시즌 바로 전에 열린 2인1조 이벤트전에서 우승하며 신예 파워를 보여준 박현호는 꾸준히 3위권 안에 들면서 점수를 보탰다.
팀워크 역시 뛰어났다. 유영혁이 초반 사고로 뒤로 쳐지면 박현호가 맨 앞으로 나가 페이스를 조절하며 유영혁이 따라오도록 만들어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현호는 유영혁이 큰 실수를 범하자 곧바로 1위로 치고 나가 결국 1위로 골인, 유영혁 못지 않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이미 세 라운드만에 43점을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벌린 오존어택은 단 한번의 위기도 없었다. 특히 4라운드에서 유영혁이 초반 사고로 뒤로 유영혁의 독주는 예상된 일이었지만 지난 이벤트리그 우승 이후 자신감이 붙은 박현호의 주행 역시 완벽했다. 오존어택이 다른 모든 팀을 제치고 우승후보로 거론 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오존 어택이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일타삼피와 뉴페이스가 6점 차이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지만 일타삼피 김보선이 뉴페이스 안상원보다 더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승리, 2위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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