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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장진형-조성제, 팀워크가 관건

우승후보 장진형-조성제, 팀워크가 관건
◇오존레이지 장진형(좌)과 조성제(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오존게이밍 장진형과 조성제의 실제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진형과 조성제가 팀을 이룬 오존레이지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16강 4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퍼펙트까지 노리겠다며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이다.

16차 리그가 펼쳐지기 바로 전 열린 이벤트리그에서 조성제와 장진형은 각각 박현호와 박인재와 팀을 이뤄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16차 리그가 팀플레이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과연 이 네 선수가 어떤 조합을 이루게 될지 관심거리였다.

그리고 우승팀과 준우승팀 소속이었던 조성제와 장진형이 손을 잡으며 최강 팀이 결성됐다. 오존레이지라는 이름으로 뭉친 두 선수는 공격적인 레이싱이 무기인데다 큰 무대 경험도 많아 팀플레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약점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본다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팀플레이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면 문호준-신하늘, 유영혁-박현호, 박인재-김승태 등 강력한 팀들과 대결했을 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리그가 열리기 전까지 두 선수는 팀워크를 맞추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좋은 레이싱을 펼치는 두 선수였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고 서로 맡은 바 역할에 충실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은 "조성제 합류로 완성된 최강 조합이 바로 '오존레이지'"라며 "장진형이 경기를 리드하고 조성제가 잘 따라온다면 다른 팀들을 물리치고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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