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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호 빈소, 민찬기-박정석 등 조문 행렬 이어져

우정호 빈소, 민찬기-박정석 등 조문 행렬 이어져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KT 롤스터 프로게이머 우정호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 성모병원에 마련된 우정호 빈소에는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전부터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KT 롤스터 선수단을 비롯해 e스포츠와 연을 맺었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우정호가 가는 길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우선 KT에서 한솥밥을 먹던 박재영과 남승현은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박재영과 남승현은 KT에서 우정호와 함께 생활하다 얼마 전 은퇴하고 남승현은 공익 근무 중이며 박재영은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우정호 사망 소식이 믿기지 않는 듯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또한 우정호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나진e엠파이어 박정석 감독도 한 걸음에 빈소로 달려왔다. 박정석 감독은 아끼던 후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얼마 전 시트콤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민찬기 역시 우정호 빈소를 방문했다. 민찬기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 뒤 곧바로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STX 선수단 역시 소식을 듣고 코칭스태프 이하 전 선수들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e스포츠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선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선수단 전원이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호 빈소에는 발인날인 25일까지 e스포츠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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