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레이디 1대0 e스포츠유나이티드
1세트 신촌레이디 8 승 < 제3보급창고(2.0) > 6 esu
신촌레이디 XOXOXXOㅣOXOXOOO
esu OXOXOOXㅣXOXOXXX
신촌레이디가 e스포츠유나이티드(이하 esu)와 명승부 끝에 승리, 세 시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촌레이디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16강 5주차 여성부 경기에서 전반전 esu 김진령-김경진 콤비를 막아내지 못해 고전했지만 후반 김우리와 김예지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기록,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은 esu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김진령이 다섯 라운드만에 8킬을 기록하며 전천후로 활약했으며 6라운드에서는 김경진이 1대2 세이브까지 해내는 등 기선을 제압한 것. 수비가 좋다고 평가되는 맵에서 공격에서만 네 포인트를 따낸 esu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전반전에서 부진했던 신촌레이디 김우리가 첫 라운드에서 세이브를 해내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공격 들어오는 신촌레이디 선수를 esu 김나영이 세 명이나 잡아내며 esu에게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김우리가 연달아 3킬을 기록한 뒤 1대2 세이브까지 하면서 신촌레이디는 전력을 가다듬었다.
이후 신촌레이디의 공격은 안정권에 들어섰다. 적절한 폭 사용과 선수들의 샷이 점점 정교해지며 esu를 압박했다. 특히 김예지와 김우리는 숫자상 불리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콤비 플레이로 esu에게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14라운드에서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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