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하는 회사가 팀의 후원사이기 때문에 A는 원하는 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후원사를 노출하기 위해 팀에서 열심히 마시라고 요청하지만 과도한 음료 섭취는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하루 한 캔 이상 마시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지만 A는 카메라가 자신을 비출 때마다 마십니다. 인터뷰에서도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애찬론을 자주 펼칩니다.
얼마전 A는 경기장에 오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가져 오지 않았습니다. 다급하게 찾았고 감독과 코치, 동행한 동료들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가져 왔냐며 빌려달라고까지 부탁을 했습니다. A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경기에서 거의 지지 않았기에 팀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경기장에 아무도 챙겨오지 않은 탓에 A의 코치는 편의점까지 부리나케 달려 갔고 평소 자주 마시던 에너지 음료를 공수해왔습니다. 결과는 어땠냐고요? 물어보지 않아도 이겼습니다.
A가 속한 팀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들은 A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어리고 실력이 빼어난 A가 최근 들어 스타성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이 회사는 내년에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할 것이라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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