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오존어택 60포인트
2위 베스트BJ 58포인트
3위 오존레이지 57포인트
4위 93라인 41포인트
엄청난 난전 끝에 유영혁이 이끄는 오존어택이 조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오존레이지가 3위로 밀리면서 오존게이밍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유영혁과 박현호가 속한 오존어택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6차리그 8강 2조 순위결정전에서 유영혁이 네 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조1위를 차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오존레이지가 3위로 밀리는 바람에 팀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조 경기는 유영혁, 장진형 등을 비롯해 2인1조로 치러진 이벤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박현호, 조성제 등이 속한 오존게이밍 선수들의 선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변수가 없다면 무난히 오존어택과 오존레이지가 1,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엄청난 난전이 펼쳐졌다. 유영혁이 혼자 중심을 지킨 가운데 장진형의 계속되는 실수로 오존 레이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박현호 역시 계속 하위권으로 쳐져 유영혁의 분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유영혁이 흔들림 없는 주행을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1위를 지켜낸 가운데 오존레이지와 베스트BJ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진행됐다. 그러나 장진형과 조성제가 이중대에게 계속 밀리면서 베스트BJ에게 점수를 내줬고 결국 마지막 트랙에서 이중대가 2위에 올라서며 아쉽게 1점 차이로 오존레이지가 조3위로 쳐지고 말았다.
조 1, 2로 준결승전에 올라 그랜드파이널에 세 팀 모두 이름을 올릴 계획을 세웠던 오존게이밍은 장진형이 흔들리며 결국 계획에 실패했고 준결승전에서 박인재, 김승태와 팀킬을 펼치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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