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클랜을 향한 퍼스트제너레이션 여성팀의 도전이 시작됐다.
퍼스트제너레이션 여성팀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퓨즈티 서즌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sck팀을 상대로 생애 첫 8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이번 시즌 여성팀도 본선에 합류하며 동반 8강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여성팀과 남성팀 모두 8강에 오른 클랜은 eMcN, 뉴올스타 등 두 팀뿐이다.
뉴올스타와 eMcN(지난 시즌 준우승팀 로이)의 경우 지난 시즌 급부상한 클랜이다. 오랜 전통 강호인 유로, e스포츠유나이티드 등이 주춤한 사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세력으로서 이번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퍼스트제너레이션 역시 지난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로운 최강 클랜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여성팀 경기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의 8강 진출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 상대부터 지난 시즌 우승 후보로 주목 받은 sck팀과 맞붙기 때문이다. sck팀의 경우 오랜 기간 온라인에서 강력한 팀으로 주목 받았으며 지난 시즌 4강까지 올라간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피아레이디라는 이름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함세진과 우시은 등이 퍼스트제너레이션 멤버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16강 경기는 해 볼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 경험이 전무한 신예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장점을 활용해 sck팀의 허를 찌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8강에 진출해 있는 퍼스트제너레이션 남성팀에 이어 여성팀도 8강에 합류할 수 있을지 17일 오후 7시 반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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