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퍼펙트 소속 선수들이 공동의 목표가 생겼다. 오존게이밍 소속 오존어택을 떨어트리고 두 팀이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트리플퍼펙트 소속 세 팀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16차리그 준결승전에서 ‘빅3’ 유영혁이 속한 오존어택과 한 조를 이뤄 결승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문호준이 속한 하품호와 장진형, 조성제로 이뤄진 오존레이지가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남은 결승 진출자 두 팀을 가린다. 20일 펼쳐질 경기에서 트리플퍼펙트 소속인 베스트BJ, 데스노트, 온니원 그리고 오존게이밍 소속인 오존 어택 중 두 팀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당연히 ‘빅3’ 유영혁이 속한 오존어택이 결승전 진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세 팀이 트리플퍼펙트 소속이라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세 팀이 오존어택을 집중적으로 마크하면 라이벌 한 팀도 떨어트리고 트리플퍼펙트 소속 두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오존어택 유영혁이 쉽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른 팀들보다 20점 정도 앞서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고에만 휘말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1위로 결승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퍼펙트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어떻게든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모험을 감수할 수도 있다. 어차피 한 팀은 결승전에 오를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팀플레이를 펼친다면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트리플퍼펙트의 바람대로 오존어택을 견제할 수 있을지 20일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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