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여성부 챔피언 크레이지포유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악어와오징어가 각각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레이지포유와 악어와오징어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 경기에서 각각 SJ게이밍과 아스페 등 강팀을 제압하고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열린 여성부 경기에서는 1차 리그 우승팀인 SJ게이밍과 2차 리그 우승팀인 크레이지포유의 대결로 관심이 모였다. 점령맵인 ‘스톰빌’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두 팀은 챔피언을 차지했던 팀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미 지난 시즌 ‘스톰빌’의 악몽을 겪으며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맛봤던 SJ게이밍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크레이지포유는 김아리 활약 덕에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결국 SJ게이밍에게 8강 탈락이라는 결과를 안겼다.
일반부 경기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시즌 최고의 스나이퍼라 불리는 박태영이 속한 아스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악어와오징어의 반격은 무서웠다. 본선도 처음이지만 방송경기조차 처음인 선수들로 구성된 악어와오징어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스페를 제압하고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8강 여성부 1주차
▶크레이지포유 2대0 SJ게이밍
1세트 크레이지포유 2 승 < 스톰빌 > 1 SJ게이밍
2세트 크레이지포유 1 승 < 스톰빌 > 0 SJ게이밍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8강 일반부 1주차
▶악어와오징어 2대1 아스페
1세트 악어와오징어 4 < 데저트2 > 승 8 아스페
2세트 악어와오징어 8 승 < 제3보급창고(2.0) > 5 아스페
연장전 악어와오징어 3 승 < 프로방스 > 0 아스페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