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업계의 행정 일을 맡아 하고 있는 한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A가 선수로 직접 참가했는데요. A는 10대부터 철권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동네 오락실을 주름잡는 실력자였다고 합니다. 30대가 되도록 철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자주 오락실에 드나들며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고향에서 지역 대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들은 A는 먼 길을 달려 고향까지 내려갔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실력 검증 차원에서 출전한 A는 상위 입상했고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A는 아직 본선을 치르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느 단계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혹시 우승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러면 회사를 그만 두고 프로의 길로 나서도 되겠네요.
A의 얼굴을 아는 몇몇 기자들이 대회 현장에서 아는 척을 했더니 A는 "제발 신원을 밝히지는 말아 달라"며 신신당부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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