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포유와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4강 첫주차 경기에서 각각 인트로스펙션, 악어와오징어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크레이지포유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트로스펙션과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인트로스펙션은 남성팀까지 4강에 합류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크레이지포유는 16강, 8강 모두 힘겹게 통과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경기가 펼쳐지는 맵이 ‘제3보급창고’에서 단판으로 치러지는 것도 불안요소다. 크레이지포유는 다전제에서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단판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부의 경우 퍼스트제너레이션은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유로와 e스포츠 유나이티드가 내놓은 최강 클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악어와오징어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퍼스트제너레이션도 쉽게 결승에 합류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경우 두 번 연속 결승에 진출하면서 쌓인 경험 덕에 위기 관리 능력이 향상됐다. 따라서 이번 4강 경기에서도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두 챔피언이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22일 오후 7시 반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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